마블사의 생소한 히어로 인데다가 그렇게 까지 호감이 간 히어로는 아니었습니다.
그나마 북구신화 관심 있어서리 별 기대 안하고 자그마한 호기심에 보았는데... 토르1편은 생각보다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인간세계로 내려온 신.
신화나 전설에 등장한 요소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느낌이면서도 서사시 같은 연출도 마음에 들었고, 군대군대 개그적 요소도 훌륭했습니다.
토르 캐릭터 자체가 호쾌하고 익살스러운 이유였을까...
신화속 캐릭터들 역시 이에 걸맞게 현대적으로 신들과 신화속의 지형들을 우주적존재로 SF식 설정을 잘 적용시키고, 신화속 전투를 현대에 적응한다면? 이라는 가정하에서 재현해낸데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이번 편 역시 덜하지도 않고, 더하지도 않았으며, 딱 1편과 똑같았습니다.
장난의 신 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변신술을 이용해 토르를 여자화 시키거나 캡틴 아메리카로 변신해서 애국심을 잘 강조할듯한 멘트를 날리는 로키.
스파이더맨2 에서 거미줄이 나오지않자, 엘리베이터 타고 내려가는 스파이더맨 과 맞먹는 지하철 타고가는 토르가 명장면 이었습니다.^^;
전투신 해서는 스케일이 크긴 했지만, 맨 오브 스틸 보다는 못한 느낌.
때문에 인명 피해도 덜 할듯하네요.^^;
마블 영화사의 전통이라도 돼는것처럼 크레딧 이후에 피쳐링 영상을 보긴했는데, 2개나 넣은것은 이번이 처음인듯 합니다.
하나는 어밴져스2 떡밥이지만은, 또다른 하나는 스토리랑은 별관계 없는 영상.
그 하나 남은 영상볼려고 기나긴 크레딧을 기다린 사람들이 대부분 허탈하더라능(...)
그 외에도 아스가르드의 왕좌를 아무도 모르게 독차지한 로키가 가히 신경쓰이는데... 이는 어밴져스2 에서 연결됄지, 토르3편에서 연관됄지 의문의 떡밥도 있습니다.
(어밴져스 개봉이전의 영화들도 온통 떡밥만 던져대더만, 이번것도 심하네. 생각해보니;;;)
그 외에 영화에서 기억에 남는 악역들.
다크엘프.
신화를 주 테마로 잡았으니. 적군들도 신화적 존재로 잡았겠죠.
전편은 거인족. (그래봤자 사이즈가 인간보다 좀더 큰 정도이지만, 스토리 진행및 아스가르드 병사들과의 대결을 위해서 사이즈를 줄인것으로 보입니다.)
이번편은 다크엘프 라는 것에 조금은 의아.
엘프 해서는 판타지세계의 창조주자 톨킨 할배가 등장시킨 이후에 판타지계에서 거의 단골급으로 등장하죠.
그리고 무엇보다 일본매체를 거치면서 엘프가 더욱 대중화 돼지않았나 싶습니다.
다크엘프 가 서구권 전통 판타지 에서도 등장했는지는 알수없는데...
갈색피부가 심히 하악스러운데...
다크 엘프 들이다 하니 저는 이런 다크엘프 들이 떠올라 개인적으로 좋았네요(?)
그런데... 다크 엘프라 하기에는 왜이리 하애?
그나마 흑인배우가 분장한 다크 엘프 도 있기는 하지만은... 모든 다크 엘프들 흑인 배우로 했다가는 인종차별 시비도 걸릴수 있으니 조금 다르게 하지 않았나... 추측 해 봅니다.
그리고 맨 얼굴 보인것도 둘뿐이더만;
대부분 병사들이 쓴 가면이 엘프라고 하기보다는 마이크 마이어스 닮아서 섬찟하더랍니다;
그리고, 여기서 잡담 하나.
북구신화 에서 가장 유명하고 인기있는 신은 천둥신 토르 죠.
대부분의 문구에서도 토르 주역이 많지만은.
일본 매체의 북구신화를 보면 이상하게 토르가 잘 보이지 않습니다.
대체로 발키리 가 제일로 비중이 많은편.
그리고, 오! 나의 여신님 으로 흥한 세자매 여신들이 가장 출현빈도가 높은듯요.
그나마 토르가 등장한 매체라면 수왕성 정도려나?
같은 북구신화 라도 토르의 대우가 이처럼 차이가 심하군요.
그리고, 잡담 둘.
우리나라 나 일본의 엘프귀는 옆으로 뾰족합니다.
그런데, 서구권 판타지에서의 엘프 귀는 위로 뾰족합니다.
이는 반지의 제왕에서도 그러던데... 이런 토르2 에서의 다크엘프들 역시 이러합니다.
이것 역시 문화적 차이 때문에 그런걸까요?
그리고 덤으로. 스타 트렉 시리즈의 벌칸족 역시도 위로 뾰족한 귀는 엘프를 연상시키던데...
벌칸족 들의 모티브가 엘프 인걸까요?
마블 시네마틱 으로 접한 토르 로 북구신화 뿐만이 아닌 마블 슈퍼 히어로 서의 토르의 매력에도 한껏 빠져볼만한 캐릭터 라고 느끼고있습니다.그런데, 개인적으로는 다크 엘프 라는 종족들이 더...
토르와 발키리..(토르와 발키리가 레어도 동급인..orz)
참고로 이 게임에서도 토르는 잉여카드랍지요..
(뭐 토르가 앞 세대의 카드이고 이 발키리는 나름 나중에 나온 카드이기도 하니...)
오딘할배는 그래도 주신이라고 레어도가 많이 높다죠..
히어로 토르는
역시 뭐랄까
힘은 좋은데 머리가 좀 너프 먹은듯한게 포인트라면 포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