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들 지내셨습니까?
지난 11월달에 다녀온 스리랑카 여행을 짧막하게 나마 적어봅니다.
12월 초에 돌아와서 컴퓨터가 고장나서 이제서야 후기를 올리게 돼는데요.
귀차니즘도 상당히 포함돼어 버렸습니다;
처음으로 간 동남아에다가 처음으로 머나먼 거리를 갔으며 (가는데만 5시간) 이러저런 것들 땜시 여러가지로 최초가 됀 여행이었습니다. 'ㅅ'
한참 세계의 국기에서만 접해오던 나라였었는데, 인도에 근접한 나라이고, 인도와 같은나라가 아닌 다른나라 인데다가 언어도 다르고, 민족도 다른곳이더라구요.
요 근래까지 내전이 있었다가 2009년 부터 내전을 끝내고 경제발전을 위해 관광객들을 모은다고 했습니다.
내전이 끝나지 얼마안돼는지라, 저는 머물면서 괜한 긴장감을 가지면서 머물렀네요.
캔디,시기리야,코끼리 고아원,캔디댄스,불치사 다녀오고... 누와라 엘리야 에서 녹차밭 구경하고, 미릿싸 해변과 갈레 해변에서 엄청 오랜만에 물놀이 하고... 콜롬보와 네곰보에서 마무리를 하였습니다.
풍경은 촌 같은곳은 한국의 70년대. 번화가는 한국의 80년대 같은 분위기라고 같이 다녀왔던 사장님의 감상이 그러했습니다.
콜롬보는 스리랑카의 수도였었는데... 제일로 끔찍했던곳(...) 소음 심하고, 매연도 장난 아니고. 신호등 없고, 횡단보도 없어서 위험천만하게 도로를 건너야 했습니다.
스리랑카 다녀오면서 2주동안은 주로 자동차 타고서 몇시간을 다녀왔었네요.
차 타면서 신호등이 있는곳도 거의 없고. 1차로 하나에 차 세대나 다니는 위험한 상황까지 벌어지더라구요(...)
내전이 끝난지 몇년돼지 않은지라 약간의 긴장감을 탔었는데 몇몇 좋은사람들도 만나고. 한국말 할줄하는 스리랑카인들도 만나고. 누와라 엘리야 에서는 스리랑카 거주하는 한국사람들도 만났고. 이런저런 좋은 경험치는 쌓았으리라 생각합니다.
추후에 태평양 건너 미쿸으로도 가볼 예정을 사장님과 계획중인데, 그것을 위한 예행 연습이라 하면 됄듯... 'ㅅ'
기억에 남을 음식들.
스리랑카 출발 공항에서 일본어 돼시는 사장님이 일본어 잘하시는 스리랑카 아저씨 만나고, 그리 인연돼어서 첫번째 목적지인 캔디 데려다 주면서 사다주었던 저녘
인도와 스리랑카가 다른나라 다른민족이지만, 문화나 음식면에서는 비슷한것 같습니다.
카레 하며 핫 치킨.
손으로 먹는 식습관 하며.
저는 어찌 손으로 먹는게 적응이 안돼서 숟가락만을 이용했습니다.
매콤한맛이 일품이고, 볶음밥과 브리또 비스무리한 빵을 카레및 소스에 쌈싸먹는것.
볶음밥 인줄 알고 시켰던 고기볶음...
처음 비쥬얼만 보아서 뭔가, 갖가지 야채를 곁들인 볶음밥인줄 알았는데. 일종의 고기볶음 이었습니다(...)
치킨과 생건이 있는데.
고기를 다질때 뼈를 발라내지 않고. 뼈채로 그대로 다지더군요.
(닭이든, 생선이든...)
때문에 먹을때마다 뼈들을 발라내야 했던 번거로움이 많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생각보다 많이 느끼했습니다.
처음 먹을때는 괜찮았다가, 먹을수록 배가 쉽게 부르고, 느끼함이 가득.
입맛대로 소스를 골라 뿌려먹는 맛이 있지만, 아까 쓴것처럼 고기로만 이루어져 있어 쉽게 배가 차더라구요.
돼도록이면 3/2 는 먹어치울려고 했는데.
괜시리 남겨가지고서 아쉬움이 남았던 음식이었습니다.
가장 특별한 음식.
콜롬보 에서 먹은 슈와마!
저녘시간대에 케밥집을 발견하고서, 어떤 케밥먹을까... 고민했었는데.
주인장님께서 추천해 주셨습니다.
슈와마 하면 어벤져스의 슈퍼 히어로들이 먹은 그것으로 유명한데...
어떤건가... 궁금했었지만 우연찮게 그걸 먹게 됄줄이야...!
그럼 나도 어벤져스 멤버로 들어가는것인가? (물론 그럴일은 0%...;)
기본적으로 인도와 비슷하게 카레위주의 식단이 많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아는 카레와 달리 저기는 갖가지 카레종류가 많은데, 다양한 소스를 뿌려 먹던데, 담백한맛도 있고 매콤함을 베이스로 하여서 다채로운 맛의 카레들이 많았습니다.
홍콩에서 먹은 식사들과 기내식.
다녀오면서 다른 느낀점.
이제는 확실이 중국의 시대더라구요.
일본에서도 중국인들이 가득했고, 스리랑카 역시 중국인들로 한가득.
거리마다 단체 관광객들도 많이 보였고.
거리의 스리랑카 사람들도 중국인이냐 라는 물음을 듣고, 니하오. 를 더욱 많이 들었고...
오하요는 거의 못들은것 같네요.
그나마 시기리야 갔을때는 안녕하세요. 는 들었는데.
유럽인들이 많이 왔다.
추울때가 돼면 주로 많이들 동남아를 찾더라구요.
따뜻한곳을 찾아 떠나는 철새처럼.
실제로도 휴가를 동남아에다 놔서 10일 이상식 머무는 사람들이 많다더만.
네곰보에서 숙소에서 그만 크나큰 민폐를 끼치고 말았는데.
네곰보 피쉬 마켓에서 산 해산물로 조리해서 점심식사.
이것으로 사실 예기치 못한 피해를 끼치고 말았습니다.
남은 찌꺼기들 처리를 제대로 못해 호텔내에 악취를 풍기게 한것.
여기서 제가 도수 8.8 이나 돼는 맥주 먹고 뻗어버려 제대로 처리못한 잘못이 컷었기에 그런 재앙을 만들어 버리고 말았는데요.
이번 실수를 계기로, 다른 호텔의 주방을 쓰거나. 할때 쓰레기 처리도 물어봐야 돼겠다는걸 생각하게됀 계기도 만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생선류가 악취가 심하니 그런것들을 잘 생각했었어야 돼는데.
과거 어글리 코리언이 남발하던때가 떠올라.
그런 이미지 남기기 싫어서 짧디 짧은 영어들을 조합하여서 떠나기 직전 주인 아저씨께 전해 드렸습니다.
그리하여 웃으며 끝날수 있었는데.
이번 일이 저에게 크나큰 생각과 깨달음을준 계기가 돼었습니다.
앞으로도 저지르지 말아야할 일이고... 해서리 이게 가장 머리속에서 멤돕니다.
제가 일본갔을적에 코미케가 있었습니다.
그걸 이제서야 알게돼서 조금 아쉽네요.
그래도 코미케에 대한 정보도좀 수집해야 됄터인데...
언제가는 원더 페스티벌을 들려볼려고 하는 생각은 있습니다.
늦었지만 폴라분들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