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설, 스포 잔뜩 주의!> 겨울 왕국 보았습니다. 여러의미로 비범하기도 하였던.

by 반디 posted Jan 28,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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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화제거리인 겨울왕국

너도 나도 주변에서 이야기가 많기에 처음엔 별관심 없다가 관람하게 돼었습니다.

그동안에 쭉 침체기 였던 디즈니가 그동안 대박거리도 없었는데... 이 작품의 흥행기록이 가히 후덜덜 하기에, 관심이 안생길수가 없었습니다.

애니계의 제왕으로서 디즈니는 두말할것도 없는 존재.

레전설 급의 애니들을 만들면서 대박신화를 이루어 냈고, 크게 성장을 하였으나...

그 이루어진 업적에 따라 나온 각종 클리셰와 디즈니의 강점이었던 동화적 설정들과 권선징악적 스토리는 시간이 지나면서 크나큰 비판거리 가 돼기 시작하였죠.

그 때문일까, 그러한 디즈니를 까는 의미로 동화적 설정을 비꼬는 식의 작들도 많이 나오게 돼었고. 디즈니의 명성도 점점 하락하게 돼갑니다.


그런 의미에서 겨울왕국 은 그런 디즈니식 클리셰를 깨버리고, 동화적 설정도 살짝 비틀어준 스토리 라인을 보여주었는데요.

스토리 도입시에 왕자와 만나서 사랑에 빠지는 방식에서 부터 진실한 사랑은 무엇인가.

이렇게만 본다면 전형적인 디즈니식 스토리 라인 입니다.

다 예상돼는 레파토리 이기는 했는데, 나중에 이를 뒤엎어버린 반전은 백미.

사실, 저는 한참 스토리 진행됄때 이 스토리라인을 예측 했습니다;

그리고, 언제나 악역들은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는것을 보여준 그동안의 흐름과 다른것도 주목할 부분.

게다가 예상하지 못했던 엔딩 이었는데, 마법을 풀수 있는 방법은 바로 진실한 사랑.


대부분의 예상으로는 이성간, 연인간 의 관계로 해피 엔딩을 맞이한것과는 또다른 메세지라서 살짝 당황스러우면서도 미묘 한 부분입니다.

진실한 사랑 이란 연인이나 이성만이 아닌 가족간의 사랑도 진실한 사랑이 됄수있다... 라는 부분이었는데.

이 하이라이트 부분이 동성이나 근친등 두가지를 동시에 상징할수 있는 부분으로 보여졌습니다.

사랑의 형태는 어떤것으로 설명할수 없고, 국경도 없고 다양하다.

이러한 성적소수자 들을 대변하고 있다는 평도 있었는데요.

역대 디즈니 애니사상 중에서도 이처럼 과감했던적은 과연 있었을까... 싶은 생각이었습니다.

위에서 언급했던 디즈니식 클리셰 나 동화적 스토리는 그도안에 디즈니도 극복해낼려고 많이 시도는 하기는 했습니다.

보물섬을 SF로 재해석한 보물성 같은 경우 선과 악의 사이를 오가는 존 실버 선장 같은 경우도 그러했었는데...

이런 시도를 해왔지만은 계속 하락세.

이런 겨울왕국 이 그런 클리셰를 극복한 디즈니를 보여주어 관람객들이 환호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겨울왕국이 역대 디즈니 애니의 기록을 모두 갈아치운 계기도 이해가고, 새로운 느네상스를 열게 돼었다는 신호탄이 됄수도 있겠습니다.

저는 그렇게 까지 감명깊지는 않았는데, 개인적으로는 주먹왕 랄프 는 굉장히 재미있게 보았는데, 이는 20~30대 및 겜덕후 들에게 많이 어필은 하였지만, 대중들에게는 그렇게 까지 먹혀들지는 못했죠.

겨울왕국은 그렇게 까지 감명깊지 않았었는데, 제가 그렇게까지 마니악 해서 그런것일까요...

다만 위에서 말한 진실한 사랑 엔딩은 참 뇌리에 깊이 새겨질듯 합니다(...)


그리고, 본 영화의 조연 이지만은 주연급 이상을 보여주었던 엘사공주.

이 공주는 어찌보면 슈퍼맨이 연상돼는 공주였습니다.

슈퍼맨이 갓난아기 시절 지구로 정착할때 남들과는 다른 초능력. 그리고 그 거대한 힘을 두려워한 사람들이 괴물 취급을 해대고 멀리하지만 후에 자신의 능력을 사람들을 위해서 쓰게 됀 경우와 엘사공주가 엔딩 에서 자신의 능력으로 왕국을 이끌어가는 부문이 겹쳐 보였습니다.

후에 후속작이 나오면 엘사 공주가 히어로 로 활약하게 됄까요...

그런데 이런 영화들은 후속작 안 내놓는게 더 현명하겠죠(...)

 

그리고, 눈효과가 많은 만큼 3D 가 더 추천돼기는 하는데... 개인적으로 보았을때는 초반의 단편 말을 잡아라! 에서는 확실히 3D 효과가 나기는 했는데, 본 영상에 집중하다 보면 3D 인지도 헷갈리게 돼면서 별 신경을 안쓰게 돼더라구요(...)

결론적으로는 3D 효과는 나기는 했지만 초판뿐.

스토리 집중하다 보면 신경을 안쓰게 돼니;

3D는 앞으로 스토리 있는 영상으로 보면 안됄듯 합니다(...)


 











 


겨울왕국 흥행과 동시에 사운드 트랙 역시 잘 나가고 있는데요.

let it go 는 어는 나라 버전이든 싱크로가 훌륭하던데, 무려 보컬로이드 까지 존재하네요!

(보컬로이드 들이 벌써부터 리믹스 시작했습니다.)

일본어판도 듣기 좋은데, 일본개봉은 3월 에서야 하는군요.

과연 여기서는 어떤 반응을 보여줄까...

 

겨울왕국의 흥행에는 우리나라 박스오피스 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데, 우리나라 영화계에 애니가 이리 흥한적이 또 언제였는가... 싶고, 과거 디즈니 리즈 시절에 디즈니 애니를 보고 나오면 재미있다고 잡담을 나누면서 극장을 나왔던 사람들도 옛날 이야기 같았는데, 이 역시 다시금 추억을 떠올리게 해 주었습니다.

 

 







주먹왕 랄프 이야기 나온김에 OST.

주먹왕 랄프는 흥행은 그럭저럭 이라도 그래도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큰 재미를 선사했죠.

그리고, AKB48 도 OST 참여해서 화제거리였고...

일본에서 주먹왕 랄프 개봉했을적에 AKB48 땜시 제목자체도 슈가 러쉬 가 돼었다만;

 






그동안에 디즈니가 침체기 였던건 아마도 이런 이유가 아니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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