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애들이 이상한걸까요. 아니면 제가 늙어버린걸까요.
최근에 길 걸어가다가보면 컵라면 먹으면서 걸어가는 애들이 자주 보이는군요.
구석에 애들 옹기종기 모여있으면 담배피나 싶어 한소리 해주러 가다보면 애들 모여서 라면 먹고 있음.
지하철 타러 계단 내려가는데 왠 애가 컵라면 먹으면서 올라옴.
속으로 이게 무슨 짱개 나라 같은 쭝궈인이냐 라는 생각이 들어서 뭔가 이상함.
애들이라고 해봐야 초등학교 3~4학년쯤 되는 애들인데 이게 어쩌다가 한번쯤 보이면 괜찮은데
하루에 2~3번은 그런 애들을 봅니다. 물론 전부 다른 애들이죠.
뭔가 이상합니다. 왜 컵라면을 길 걸어가면서 먹는거죠? 애들 사이에 뭔가 그런 유행이라도 생겼나요?